
식약처 홈페이지가 이용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고혈압약의 판매와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에는 '발사르탄' 사용 가능성이 있는 82개 업체 219개 품목의 고혈압 치료제 제조업체를 현장조사해 해당 원료가 실제 사용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원료를 수거해 문제가 된 '발사르탄'에 발암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얼마나 들었는지 검사할 예정이다.
또 식약처는 해당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한 고혈압 약은 82개 회사의 219개 제품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고혈압약을 처방받고 복용해온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약처 홈페이지로 접속자가 몰려들었다.
9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현재 홈페이지 접속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또 식약처 측이 공개한 의약품 전자민원창구 링크 접속 역시 어렵다.
이에 식약처 측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접속자가 많아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며 잠시 후 다시 접속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는 공지문을 올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