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매트서 라돈 기준치 초과…리콜 조치

가구업체인 '까사미아'의 매트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까사미아는 30일 지난 2011년 판매된 토퍼(깔개) '까사온 메모텍스'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리콜)하고 환불 및 교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까사미아는 지난달 28일 해당 상품에 대해 고객 신고를 접수받은 뒤 이튿날 회수했고, 지난 2일 전문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고해 성분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상품군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폼목에서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이 나와 리콜 처분을 내렸다.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3종 가운데 3종이 라돈 기준치를 초과했다.

까사미아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 처분에 따라 상품을 보유한 고객 전원에게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와 직영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30일부터 콜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판매사였던 CJ오쇼핑도 이번 리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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