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당 대표 출마선언 "韓정치 새로운 시대 열 것"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 대표 도전에 나선다.

뉴스1에 따르면 하태경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태경 의원은 "원칙있는 평화노선으로 국민을 안심시키고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 유승민의 통찰력과 안철수의 상상력을 융합시켜서 '경제'하면 바른미래당이 떠오르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없는 정치 공학적 이합집산은 해법이 아니다. 누가 더 혁신을 잘 하는지 혁신경쟁을 펼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한다. 망해가는 집안들끼리 힘을 합쳐본들 성공할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흙탕물 뒤집어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패기로 반공수구보수 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고 한국정치의 새로운 한 시대를 열어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현실에 안주하는 현상유지형 리더십에 기댄다면 그것은 몰락을 자초하는 선택이다. '위기돌파형의 젊은 리더십'을 강조했다. 아울러 "당의 미래와 저 개인의 정치적 명운을 일치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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