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의 2기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58·공군 대장)이 30일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사기 충전한 가운데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 상황이 다소 많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국방장관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년간 군 생활, 지휘관 생활을 하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 군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사기충전한 가운데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다"며 "내가 장관으로 취임해도 이 소임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1960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대아고와 공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했다. 그는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과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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