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 신임 합참의장 내정"

박한기 대구 육군 제2작전사령관 대장(학군 21기·육사 39기)이 신임 합참의장에 내정됐다.

국방부는 17일 "신임 합참의장에는 현 제2작전사령관인 박한기 대장을 내정했다. 오는 18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신임 합참의장 내정자 박한기 대장은 제2작전사령관, 8군단장, 제2작전사참모장, 53사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로서 탁월한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성, 전문성, 리더십 역량을 두루 갖추었으며 군심을 결집하고 국방개혁을 선도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박한기 대장은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되면서 신임 합참의장에 내정됐다. 그는 학군 출신으로 김진호 전 합참의장(학군 2기·예비역 대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비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서는 9번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