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청와대 특감반 의혹과 관련 국회 운영위가 개최하는 것에 대해 "파렴치한 개인적 범법자로 인해 (운영위를) 왜 여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기왕 열리는 만큼 김태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온갖 거짓말로 호도하려 하지만 실체적 진실은 명확하다. 있지도 않은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를 스스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실체적 진실에 눈을 감은채 오로지 정쟁을 위한 정치공세에 집중하고 있다"며 "범법자 농단에 국회가 놀아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정쟁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시도에 당은 단호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 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 3법'과 관련 "유치원 3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패스트트랙으로 330일이 걸린다"며 "이름만 패스트트랙이지 신속처리를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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