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씰리침대, 리콜 대상 확인 방법은?

씰리침대가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씰리침대는 14일 홈페이지에 '씰리침대 매트리스 일부 특정제품 관련 리콜 안내문'을 게재하고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마제스티 디럭스, 모렌도, 바이올렛, 벨로체, 시그너스, 알레그로, 칸나, 페가수스 등 9개 모델 497개 제품이다.

매트리스 윗면에서 제품명과 제조일을 확인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알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들은 전화나 카카오톡 채팅 등을 통해 신청하면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씰리침대는 "과거 납품받은 메모리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며 "해당 메모리폼이 사용된 제품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 국내 제조사를 통해 OEM방식으로 생산된 것으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라돈이 검출된 씰리침대를 표면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사용했을 때 연간 피폭선량은 최고 4.436mSv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침대에는 모두 라돈 방출 원인물질인 '모나자이트'가 함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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