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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들이 맨손으로 치킨을"'Kkanbu'회동 뉴욕타임스 CNN 등 보도, 해외 독자들"미국에서는 불가능" [K-EYES]

"억만장자들이 맨손으로 치킨을"'Kkanbu'회동 뉴욕타임스 CNN 등 보도, 해외 독자들"미국에서는 불가능" [K-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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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나 가능한 일" 젠슨 황·삼성·SK 회장 치맥 회동 글로벌 화제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자산 20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 총수들이 한국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시민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전 세계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CNN, 뉴욕타임스, 포츈, 블룸버그, BBC 등이 일제히 '깐부치킨'을 언급하며 이 특별한 만남을 보도했다.


"억만장자가 일반인 계산까지" 뉴욕타임스 독자들 놀라


10월 31일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엔비디아 젠슨 황 CEO(시가총액 5조 달러),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깐부치킨에서 만난 장면은 즉각 글로벌 화제가 됐다.


뉴욕타임스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하와이의 한 독자는 "자수성가한 성공한 사람들이 일반인들과 단순한 식사를 즐기고, 젠슨 황이 군중과 어울리는 모습이 좋다. 워런 버핏 같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미국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라고 평했다.


캘리포니아 독자는 "세 거물이 평상복 차림으로 일반 체인점에 들어가 경호원 없이 식사하고, 다른 손님들 계산까지 팡파르 없이 해준다니. 미국 CEO들은 겸손한 인간성에 대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춘은 "세 억만장자가 프라이드치킨 가게에 들렀다"는 제목으로, CNN은 "세 억만장자가 치킨과 맥주를 먹으러 가서 모두의 계산을 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것은 평범한 비즈니스 저녁식사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댓글에는 "젠슨이 레더 재킷을 벗었다는 건 진심이란 뜻"이라는 농담부터 "그의 나이에 죄책감 없이 튀김을 먹는 것 자체가 축하할 일"이라는 반응까지 다양했다.


한 인도 네티즌은 "인도 억만장자들은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대중과 한 푼도 나누지 않고 유명인들에게 수억을 쓴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젠슨 황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AI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네티즌은 "젠슨은 이제 한국의 새로운 아이돌인가?"라고 농담했고, "K-팝 아이돌보다 더 유명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의 독특한 안전 문화에 주목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의 한 독자는 "젠슨 황은 고등학교 때 데니스에서 설거지하고 서빙했다. 주립대를 나와 거부로 자수성가했다. 이보다 더 미국적인 능력주의가 어디 있나?"라며 그의 배경을 설명했다.


"깐부치킨 나스닥 상장하나"


이번 회동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건 깐부치킨이다. CNN,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등이 ' Kkanbu Chicken'을 명시하면서 2006년 용인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가 일약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한국 누리꾼들은 "깐부치킨, 나스닥 상장해야 하는 거 아님?" "이제 글로벌 체인 가는 거 아니냐"며 흥분했다. 현재 국내 180개, 해외 3개 매장을 운영 중인 깐부치킨에게는 뜻밖의 글로벌 마케팅 기회가 됐다.


오하이오의 한 독자는 "품위의 문제다. 현 미국 정부는 천박하고 저속한 행동을 부자들의 표준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이런 모습과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치킨과 맥주는 장난이 아니다. 정말 맛있다"는 한 외국인의 댓글처럼, 이번 사건은 K-치킨과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동시에 세계에 알린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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