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피터 잭슨이 한국 감독을 이겼다.
추석연휴를 맞아 KBS MBC SBS 지상파방송 3사가 준비한 특선 TV영화 1라운드 대결에서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2-두개의 탑'(SBS)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조사 전문회사 TNS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인 16일 오후 10시44분부터 SBS를 통해 방송된 '반지의 제왕2' 2부가 전국 시청률 11.5%로 이날 방송된 특선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오후 8시56분부터 방송된 '반지의 제왕2' 1부는 8.8%의 시청률을 보였다.
신정원 감독, 임창정 주연의 '시실리 2km'(MBC)는 10.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제현 감독, 김정은 김상경 주연의 '내 남자의 로맨스'(KBS2) 7.2%, 이한 감독, 차태현 주연의 '연애소설'(MBC) 3.3% 순이었다.
엘리자베스트 테일러, 제임스 딘, 록 허드슨 등 기라성 같은 스타가 총출동한 조지 스티븐슨 감독의 1956년작 '자이언트'(KBS1)는 3.1%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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