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미학]60년대 미인 최은희 vs 현재 미인 아이비

아름다움은 한가지이지만 시대에 따라 아름다움에 대한 취향은 변하는 거 같다. 옛날 흑백영화에서 볼 수 있는 오드리 헵번과 같은 미인은 지금도 사랑받는 얼굴의 형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시대별로 보다 선호되어지는 얼굴은 변하고 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미인은 그 시대에 가장 사랑 받았던 여배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 흑백영화의 대명사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최은희와 최근 젊은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비를 비교해 사진을 중첩시켜 분석해 보면, 눈코입은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그 위치도 비슷한데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그 다른 이미지의 비밀은 바깥얼굴의 형태와 입체감의 차이이다. 눈코입이 안쪽얼굴이면, 얼굴의 외형을 이루는 부분을 바깥얼굴이라고 한다. 바깥얼굴과 안쪽얼굴의 조화는 얼굴의 이미지를 좌우한다.

예를 들어 같은 눈코입의 안쪽얼굴을 가졌더라도 바깥얼굴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서 얼굴이 커 보이거나 작아 보일 수 있다. 최은희의 경우 눈코입은 서구적으로 뚜렷하지만 얼굴형이 동양적이어서 부드럽고 푸근한 이미지를 풍기는 반면, 아이비의 경우는 비슷한 눈코입이지만 얼굴형이 보다 입체적이고 안쪽얼굴에 비해 바깥얼굴이 작아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그래서 아이비는 보다 섹시한 이미지를 더욱 강렬하게 풍기는 것이다.

옛날의 미인은 편안함이라면, 현재의 미인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한 이미지 변화가 가능한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성형외과 단골 아이템이 눈이나 코인 반면, 요즘은 바깥얼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 입체적이고 곡선을 강조하는 얼굴형으로 페이스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이런 입체얼굴은 디자인 감각을 필수로 요구한다. 어떻게 구조를 잡느냐에 따라 확연히 다른 얼굴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에게 얼굴의 리모델링을 요청하는 환자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가 아이비 같은 얼굴형이다.

<스완성형외과 황성호원장 http://www.sswan.co.kr, 02-514-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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