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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김추련 "나도 '선데이서울' 피해자"

'컴백' 김추련 "나도 '선데이서울' 피해자"

발행 :

정상흔 기자
사진

“나도 ‘선데이 서울’의 피해자”


배우 김추련이 10여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김추련은 26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개최된 영화 ‘선데이서울’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스캔들을 제일 무서워했던 시대에 나 역시 성인잡지 ‘선데이 서울’의 피해를 봤던 연기자이기도 했다. ‘선데이 서울’은 당시 스캔들을 가장 많이 담은 잡지였다”고 말했다.


내달 9일 개봉하는 ‘썬데이 서울’(감독 박성훈 제작 필름놀이)은 옴니버스 형식을 빌어 황당하고 엽기적인 세상살이를 인기 성인잡지 ‘선데이서울’ 풍으로 그린 영화. 김추련은 예전에 ‘선데이 서울’의 표지를 장식했던 인연으로 이 작품을 통해 10여년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 것.


김추련은 1974년 영화 '빵간에 간다'로 데뷔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열애' '겨울여자’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15년 전 부산으로 내려가 사업가로 변신했다.


김추련은 이날 "극중 귀신 부부로 나왔는데 역시 오래 쉬었던 것 같다. 하지만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추련은 이날 간담회에서 "70~80년대 영화판이 영세하던 시대에 비하면 지금 후배들은 축복 받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예전에는 정말 검열이나 제약을 많이 받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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