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모두가 연기자인 또하나의 연기자 가족이 탄생할 전망이다.
중견 연기자 이영하-선우은숙 부부의 아들인 탤런트 이상원(23)이 남동생도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낙성대 전통혼례식장에서 진행된 KBS1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촬영현장에 참석한 이상원은 "3살 어린 남동생 상민이도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올해 서경대 연영과에 입학했다"며 "아마도 가족 모두가 연기자인 연기자 집안이 될 듯 싶다"고 말했다.
이상원 스스로도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다가 귀국, 동국대 연영과에 편입해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이상원은 "본래 연기를 하고 싶었으나,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 꼭 예중 예고를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중고등학교 때 공부도 꽤 하는 편이어서 경영학과에 진학했는데, 이런 공부도 다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는 말했다.
한편 이상원은 "내가 데뷔했을 때 마침 2세 연기자들이 많이 나와 네티즌들이 눈총을 주기도 했는데 가업을 잇는다는 차원에서 봐주셨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