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볼보이 폭행에 "미안하다"... '공식 사과'

볼보이를 발로 가격해 퇴장을 당한 에당 아자르(22,첼시)가 공식 사과했다.

아자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리그컵)' 4강 2차전 스완지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경기 도중 시간을 지연시킨 볼보이의 옆구리를 가격해 파문을 일으켰다.

아자르는 경기 후 첼시 TV를 통해 "그 소년이 볼을 완전히 가슴에 덮고 있었다. 이에 그저 난 볼을 차려고 했던 것이다"며 "내가 생각하기에 소년을 찬 것이 아니라 볼을 찼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자르는 "그 소년이 경기 후 라커룸으로 와서 내게 이야기를 했다. 볼보이가 사과를 했고, 나 또한 사과를 했다. 이제 끝난 일이다.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0-0 무승부를 거둔 스완지 시티는 1·2차전 합계에서 2-0으로 앞서며 팀 창단 후 사상 첫 리그컵 결승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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