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가 남자 4인승에서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봅슬레이 전 종목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원윤종(29,경기연맹), 석영진(24), 전정린(25,이상 강원도청), 서영우(23,성결대)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A팀)은 1,2 차 레이스 합계 1분53초52를 기록하며 미국(1분53초70)과 일본(1분53초81)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했던 대표 B팀(김동현, 김식, 김경현, 오제한)은 1분54초9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위에 올랐다.
이날 1위에 오른 대표팀은 사실상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는 오는 20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를 공식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서 높은 순위에 오른 한국은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한국 봅슬레이가 남자 4인승과 2인승, 여자 2인승 등 모든 종목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