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日 전설' 나카타, 아시아 최초로 '골든 풋 어워즈' 수상

'日 전설' 나카타, 아시아 최초로 '골든 풋 어워즈' 수상

발행 :

전상준 기자
나카타 히데도시. /사진=OSEN
나카타 히데도시. /사진=OSEN


일본 축구의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37)가 전 세계를 대표하는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골든 풋 어워즈 주최 측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 일본 대표 나카타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 풋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골든 풋 어워즈는 모나코의 대공(Prince) 알베르 2세의 후원으로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됐다. 앞서 수상한 디에고 마라도나와 지네딘 지단처럼 축구계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나카타는 지난 1998년 페루자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0년 1월에는 2200만 유로(약 294억 6000만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이탈리아 명문 AS로마로 이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나카타는 한 시즌 반 동안 40경기에 출전 6골을 넣었다.


나카타는 이후 파르마와 볼로냐, 피오렌티나 등을 거친 뒤 지난 2005년 잉글랜드의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생활을 마감했다. 나카타는 볼턴에서 한 시즌만을 소화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나카타는 일본 축구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족적을 남겼다. 나카타는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A매치 공식 기록은 77경기 출전 11골이다. 당시의 활약을 앞세워 나카타는 발롱도르 후보에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4회 오르기도 했다.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