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가 '스포츠 마케팅 어워드 코리아 2014'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포츠 협회·연맹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4시 강남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한체육회의 61개 가맹단체와 각 스포츠별 연맹 등이 포함된 후보군 중 23%의 높은 득표율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대우 부회장과 이광종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대표로 참가했다.
'스포츠마케팅 어워드'는 대중의 관심도가 확대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의 가치 제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시상식이다. 대국민 평가위원단 1000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 산업 및 경영 분야 전문가, 교수, 미디어 기자로 구성된 16인의 전문심사위원이 수상자를 선정했다.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측은 올 한 해 대한축구협회가 '팬퍼스트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축구팬과의 소통과 정보 제공에 힘쓴 점,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기술위원회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측이 선정 사유로 밝힌 '팬퍼스트 프로그램'은 축구팬의 A매치 경기 운영요원 참여 및 훈련 공개, 협회와 파주NFC 견학 프로그램이다.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현장을 축구팬에게 공개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월드컵 직후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기술위원회 개혁 과정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행정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적극적인 SNS 운영을 통해 소통에 힘쓴 점도 인정받았다. '축구대표팀 InsideCam', '생생포토' 등의 참신한 콘텐츠와 'Live Q&A'로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대표 선수들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SNS 운영으로 연초 1만 명에 못 미치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fa.or.kr) 팔로워는 현재 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FA) 팔로워는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 A매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팬 참여를 확대하고, 축구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축구산업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2014' 수상자 분야 및 명단
- 올해의 스포츠 협회/연맹 : 대한축구협회
- 올해의 스포츠 구단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 올해의 스포츠 선수 : 김연아 선수 (피켜 스케이팅)
- 올해의 유망 선수 : 김청용 선수 (사격)
- 올해의 스포츠 미디어 : 네이버
- 올해의 이벤트 스폰서십 : 한국 야쿠르트
- 올해의 스포츠/기업 : 나이키 코리아
- 올해의 아웃도어/캠핑 : 코오롱 스포츠
- 올해의 스포츠 마케터 : 권태우 사원(고양 HiFC 홍보마케팅팀)
- 올해의 스포츠 마케팅 꿈나무 : 김새봄(청소년 스포츠산업 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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