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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33점' 휴스턴, 연장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제압

'하든 33점' 휴스턴, 연장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제압

발행 :

김지현 기자
제임스 하든이 맹활약했다. /AFPBBNews=뉴스1
제임스 하든이 맹활약했다. /AFPBBNews=뉴스1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운 휴스턴 로키츠가 연장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했다.


휴스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5-103으로 신승을 거뒀다.


하든은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를 포함해 3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는 3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휴스턴은 1쿼터부터 클리블랜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르브론에게 첫 득점을 빼앗겼지만 도나타스 모티유나스의 3점슛과 하든의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렸다. 이후 티모페이 모즈고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5-11로 밀렸지만 하든, 패트릭 베벌리, 모티유나스의 3점슛이 차례로 들어갔다. 이어 테렌스 존스가 막판 5점을 몰아넣으면서 29-26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초반 휴스턴은 르브론의 득점을 저지하지 못하며 34-40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자 코리 브루어와 하든이 힘을 냈다. 브루어는 3점슛과 돌파로 점수를 올렸고 하든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휴스턴은 50-47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휴스턴은 3쿼터 초반 모티유나스의 연속 득점과 존스의 3점슛으로 57-47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케빈 러브가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르브론도 3점슛 2개와 스텝백 중거리슛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휴스턴은 3쿼터 종료직전 트리스탄 탐슨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82-7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휴스턴은 4쿼터에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제임스 존스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고 J.R 스미스와 르브론의 공격에 당하며 90-91로 뒤졌다. 하든이 자유투와 돌파로 98-9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지만 르브론과 탐슨에게 자유투로 3점을 헌납하며 98-98로 동점이 됐다.


종료 40초 전 동점상황에서 르브론은 돌파로 휴스턴의 림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공격리바운드 후 다시 잡은 공격 기회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 휴스턴은 테렌스 존스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고 이어 베벌리의 3점슛과 조쉬 스미스의 자유투로 104-100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종료 43초 전 휴스턴은 르브론에게 3점슛을 내주며 104-103으로 쫓겼다. 여기에 르브론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역전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르브론의 자유투는 모두 들어가지 않았고 0.6초가 남은 상황에서 하든이 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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