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테니스 국가대표 장수정이 방콕 서키트 2차 단식 1회전에서 라이나 안키타(인도)를 제압했다.
장수정은 31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서키트 2차(총상금 1만5천 달러) 단식 1회전에서 7번 시드 라이나 안키타를 세트 스코어 2-0(6-4, 6-4)로 이겨 2회전에 안착했다.
1세트는 안키타의 서브로 시작됐다. 장수정은 착실한 디펜스와 점수 관리로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상대의 끈질긴 반격에 5-4까지 추격을 당했다. 전열을 정비한 장수정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6-4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장수정은 초반 상대의 거친 공격에 1-4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뒷심이 좋았다. 연속 5게임을 따내며 6-4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장수정은 28일 끝난 1차대회서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장수정은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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