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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염갈량, '제자' 강정호의 ML 데뷔전 본 소감은?

'스승' 염갈량, '제자' 강정호의 ML 데뷔전 본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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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 /AFPBBNews=뉴스1


옛 제자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본 스승의 심경은 어땠을까.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5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 사이에서 강정호의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환하게 웃은 뒤 "강정호의 데뷔전을 봤다. 대타로 나와서 3루 땅볼을 쳤다. (강)정호가 좋아하는 볼이 들어왔는데 아쉽더라. 많이 긴장을 해서 그런 타격이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정호는 9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대타로 출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4-4로 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타석(9번 타순) 때 대타로 나섰다. 하지만 강정호는 디아즈의 초구 볼을 잘 골라낸 뒤 2구째를 공략했으나 아쉽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염 감독은 "나 역시 선수 시절 말미에 대수비와 대주자로 많이 출전했다. 백업 선수의 경우, 경기 상황을 미리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미리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정호는 대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적응 기간이 어느 정도 필요할 것이다. 정호는 주전 백업으로 봐야 맞을 것이다. 성격이 쿨해 잘 적응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넥센 시절의 강정호(왼쪽)와 염경엽 감독. /사진=OSEN
넥센 시절의 강정호(왼쪽)와 염경엽 감독.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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