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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통산 1000승까지 단 10승 남았다! 강민호는 최초 2500경기-350홈런 눈앞

김경문 감독 통산 1000승까지 단 10승 남았다! 강민호는 최초 2500경기-350홈런 눈앞

발행 :
김동윤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김경문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되는 KBO리그 후반기에 많은 대기록 탄생이 예상된다.


가장 기대를 받는 기록은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의 통산 1000승 달성이다. 지난해 한화를 통해 6년 만에 현장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경문 감독은 올해 52승 2무 33패로 한화의 33년 만의 전반기 1위를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KBO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 851패 33무(승률 0.538)를 기록한 김경문 감독은 1000승까지 1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까지 KBO 리그에서 1000승 이상을 달성한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두 명이다.


KBO 리그 원년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역대 첫 번째 3000승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전반기까지 통산 2968승을 달성한 삼성은 후반기에 32승을 추가하면 KBO 리그 팀 최초로 3000승에 다다르게 된다. KIA 타이거즈는 역대 팀 최초 3만 5000탈삼진에 도전한다. 전반기 651탈삼진을 기록한 KIA 투수진은, 후반기에 탈삼진 194개를 기록하면 3만 5000탈삼진을 완성한다. 어떤 투수가 대기록을 완성시키는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타이거즈 3만 5000탈삼진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KIA 양현종은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2014~2020, 2022~2024시즌(2021 해외진출)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마크하며, 이강철(전 해태), 장원준(전 두산)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7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이 27탈삼진을 더한다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으로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통산 탈삼진 2149개로 KBO 리그 통산 탈삼진 1위 신기록을 매번 경신하고 있는 양현종은 51개 탈삼진을 추가한다면 2200탈삼진을 기록한다. 또한 후반기 6승을 기록한다면 190승 고지에 올라, 송진우(전 한화)가 가지고 있는 KBO 리그 통산 승리 1위 기록인 210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SSG 노경은.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노경은.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지난 시즌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홀드를 달성한 SSG 노경은은 이 기록 연장에 도전한다. 현재 17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노경은은 13홀드를 추가하면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2시즌 연속 30홀드 기록을 3시즌까지 늘리게 된다. 지난 시즌 KBO 홀드상을 수상한 노경은은 올 시즌 전반기에도 이 부문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KBO 리그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삼성 강민호는 25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삼성이 시즌 56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강민호가 54경기에 출장하면 통산 최초 2500경기 출장 기록을 완성한다. 또한 강민호의 통산 홈런은 346개로, 후반기에 4개를 추가할 시 역대 7번째 35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여기에 2개의 홈런을 추가한다면 SSG 최정, KIA 최형우에 이어 역대 3번째 16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KBO 리그 타자 누적 기록에서 빠지지 않는 LG 김현수는 통산 2500안타와 1500타점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통산 2476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현수는 안타 24개를 더하면 역대 4번째 2500안타 달성 선수가 된다. 10타점을 추가하면 역대 3번째 1,500타점 선수가 된다.


전반기에 KBO 리그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를 성공한 박해민은 통산450도루에 10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박해민이 450도루를 성공한다면 이를 달성하는 역대 5번째 선수가 되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게 된다.


SSG 김광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김광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김광현도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16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광현은 통산197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28탈삼진을 추가하면 양현종, 송진우에 이어 KBO 리그 역대 3번째 2000탈삼진을 기록한다. KBO 리그 통산 득점 1위 SSG 최정은 1500득점까지 10득점을 남기고 있다. 500홈런, 1500타점, 4000루타 등 굵직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최정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한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또다른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제이 데이비스(한화)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또한 후반기 73개의 안타를 추가한다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 5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다. 홈런 7개를 더하면 역대 14번째이자 우즈(전 두산), 로맥(전 SSG)에 이어 외국인 타자 역대 3번째로 5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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