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볼 판정에 강력한 불만을 드러내며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3회말 공격 도중 석연치 않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력히 항의했고 공격 종료 후에는 선수단을 더그아웃에 머물게 하며 경기를 지연시켰다. 하지만 곧 선수단을 내보내 경기는 재개됐다.
한화는 3-5로 뒤진 3회말 2사 1, 2루서 주현상 타석에 대타 김태완 카드를 꺼냈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변화구가 낮게 떨어졌는데 구심은 그대로 삼진을 선언, 이닝이 종료됐다. 김성근 감독은 즉시 자리를 박차고 나와 강하게 항의했다.
이닝이 끝나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선수들은 한동안 머물며 그라운드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지연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재개됐다.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5-3으로 LG가 앞서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