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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준우승'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폐막

'한국 준우승'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폐막

발행 :

국재환 기자
한국여자야구대표팀.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한국여자야구대표팀.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2개 팀),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 팀 170여 명의 선수들이 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띤 경합을 벌였다.


지난달 31일 저녁에는 한국 KOREA팀과 일본 아사히 트러스트 팀의 결승전이 열렸다.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을 만난 한국 대표팀은 전날 미국전에서 호투한 강정희를 선발로 내세워 3회까지 2점만 내주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반 뒷심 부족으로 대량 실점 허용하며 0-16으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작년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으며, 한국은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다른 한국 팀 WBAK는 5-6위전에서 대만을 만나 2-5로 경기를 내줘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우승과 준우승은 일본 아사히 트러스트, 한국 KOREA가 각각 차지한 가운데, 호주 쿠카버라스와 미국 베이스볼 포 올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5위와 6위에는 각각 대만 밴가드, 한국 WBAK, 7위와 8위에는 홍콩 얼라이스, 인도 하이더아바드 차저스가 차지했다.


MVP에는 일본 아사히 트러스트의 가와시마 아이카가 선정됐으며, 최우수타자상과 최우수투수상은 일본의 다카하시 레이나, 아라키 미라이가 각각 가져갔다. 코치상은 일본의 하마다 마사시게가 수상했다.


파인플레이상은 호주의 마티제 케네디가, 베이브루스상은 한국 KOREA 팀의 곽대이가 수상했으며, 열정상에는 미국의 켄드라 레베스게, 한국 KOREA 팀의 김은진, 한국 WBAK의 김효리가 받았다.


포토제닉상은 호주의 로라 네아즈, 우정상은 대만의 주인창과 인도의 마드흐비 샤르마, 페어플레이상은 홍콩의 탁관판이 수상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참관했으며, 폐막식에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우승 팀에 우승컵과 상품을 전달하며 "그동안 땀과 열정을 모두 쏟아 부은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뜨거운 야구 열정으로 하나 된 여러분의 우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후원하며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제4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오는 10월 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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