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 최종 명단(27명)이 발표됐다.
USA BASEBALL.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개막하고 대만에서도 펼쳐질 예정인 '2015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최종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당초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의 프리미어12 출전을 불허했다. 이에 트리플A와 더블A 무대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주축이 된 가운데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댄 블랙과 KBO리그 출신의 이브랜드도 포함됐다.
우선 투수는 무려 15명이 포함됐다. 우완 투수로는 제이크 바렛, 존 처치, 케세이 콜맨, 제렛 그루브, 잭 세고비아, 코디 새터화이트, 시스 시몬스, 제케 스퍼릴, 제이비 웬델켄, 애론 윌커슨이 이름을 올렸다. 좌완 투수로는 조이 데나토, 코디 포시스, 애런 라페이, 안소니 바즈케즈를 비롯해 전 한화 출신의 대나 이브랜드가 뽑혔다.
포수는 파커 모린과 댄 롤핑으로 총 2명이 선발된 가운데, 내야수(총 4명)에는 kt위즈서 활약 중인 댄 블랙과 가빈 체크치니, 타일러 패스트로니키, 카일 마틴이 선발됐다. 외야수에는 브렛 필립스, 브렛 아이너, 맷 맥브라이드, 야콥 메이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조 샬파니와 엘리엇 소토가 유틸리어 플레이어로 선출됐다.
팀별로는 필라델피아가 가장 많은 5명을, 뉴욕 메츠가 4명,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3명씩 각각 배출했다.
미국 대표팀은 전 뉴욕 메츠 감독 출신인 윌리 랜돌프가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랜돌프는 지난 2013년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서도 미국 국가대표팀의 3루 코치를 맡은 바 있다. 투수 코치에는 릭 피터슨, 타격 코치에는 어니 영, 보조 코치에는 앤소니 샌더스, 롤리 드 아르마스, 에드 블랭크메이어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미국은 한국, 일본을 비롯해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오는 11월 15일 대만서 미국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 '프리미어12' 미국 야구 대표팀 명단(총 27명)
- 우완 투수 : 제이크 바렛(애리조나,AA), 존 처치(뉴욕메츠,AAA), 케세이 콜맨(캔자스시티,AAA), 제렛 그루베(클리블랜드,AAA), 코디 새터화이트(뉴욕M, 트리플A), 잭 세고비아(샌디에이고,AAA), 세스 시몬스(애리조나,AAA), 제이크 스프루일(보스턴,AAA), JB 웬델켄(시카고W,AAA), 아론 윌커슨(보스턴,AA)
- 좌완 투수 : 조이 데나토(캔자스시티,AAA), 다나 이브랜드(볼티모어,AAA), 코디 포사이스(필라델피아,싱글 하이A), 아론 라피(콜로라도,AAA), 앤소니 바즈케즈(필라델피아,AAA)
- 포수 : 파커 모린(캔자스시티,AA), 댄 롤핑(뉴욕M, AAA)
- 내야수 : 댄 블랙(KT 위즈,KBO리그), 가빈 체키니(뉴욕 메츠,AA), 카일 마틴(필라델피아), 타일러 패스토니키(필라델피아,AAA)
- 외야수 : 브렛 아이브너(캔자스시티,AAA), 제이콥 메이(시카고W,AA), 맷 맥브라이드(콜로라도,AAA), 브렛 필립스(밀워키,AA)
- 유틸리티 플레이어 : 조 스클라파니(휴스턴,AAA), 엘리엇 소토(플로리다,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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