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마저 포스팅 무응찰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KBO가 5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26일 KBO에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돌입하는 바람에 공시가 지연됐고, 지난 1일이 돼서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황재균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 황재균이 적절한 옵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 어느 팀도 황재균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고, 결국 황재균의 도전도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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