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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일 만의 골' 데얀 "이제 시작, 더 많은 골 넣을 것" (일문일답)

'840일 만의 골' 데얀 "이제 시작, 더 많은 골 넣을 것"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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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20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데얀. /사진=김우종 기자


2년 3개월 19일(840일) 만에 K리그서 골 맛을 본 데얀(FC서울)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2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2만5950명 입장) 홈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오스마르와 아드리아노가 2골, 후반전에 데얀과 이석현이 2골을 각각 터트렸다.


이로써 FC서울은 지난 전북과의 개막전 패배를 딛고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상주 상무는 개막전(vs 울산)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승1패를 마크했다.


이날 데얀은 후반 38분 올 시즌 K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지난 2013년 12월 1일 전북전 이후 2년 3개월 19일 만에 맛 본 첫 골이었다.


다음은 데얀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 우선 기분이 좋다. 4경기 했고, 오늘 4골을 넣었는데 기분이 좋다. 상주가 행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다. 이번 주 2번이나 경기를 했고,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조금 쉬면서 다음 주 열리는 경기를 준비하겠다.


- 플레이 스타일 변한 이유와 팀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은



▶ 일단, 적응 기간이라 볼 수 있다. 또 아드리아노가 득점을 잘하고 있다. 또 팀을 위해서 경기를 하는 것이다. 골 게터 역할 했을때보다는 찬스도 나오고 있다. 팀을 위해 희생하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또 골을 못 넣는 것이 아니다. 산둥 상대로, 오늘도 행운이 따랐지만 골을 넣었다.


- 이전과 비교할 때 올 시즌 서울이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 많은 선수와 경험을 했고, 매년 골을 넣었다. 아드리아노는 제가 갖고 있지 않은 면을 갖고 있다. 또 골게터 역할을 잘하고 있다. 이제 아드리아노가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라 저의 스타일이 변경돼야 한다. 몰리나와의 콤비네이션도 좋았지만, 올해는 더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줄 거 라 생각한다.


- K리그서 2년 3개월 만에 골을 넣은 소감은


▶ 2년이 지난 이후 팬들 앞에서 골을 넣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오늘 골은 행운이 따랐다고 본다. 이제 시즌이 시작됐다. 더 골을 넣을 거라 생각한다. 새 시즌, 새로운 팀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다 보니 골은 따라올 것이다. 올해 3백 시스템을 쓰고 있는데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큰 부상 없다면 새 기록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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