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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내 역할은 당연히 골.. 황의조-석현준과 선의의 경쟁"

이정협 "내 역할은 당연히 골.. 황의조-석현준과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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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동영 기자
대표팀 공격수 이정협. /사진=뉴스1
대표팀 공격수 이정협. /사진=뉴스1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25, 울산 현대)이 올 시즌 첫 대표팀에 소집됐다. 첫 훈련을 앞두고 이정협 스스로 각오를 다졌다.


이정협은 21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 예선(24일)을 앞두고 A대표팀에 소집됐다. 오후 3시 인터불고호텔에 여장을 푼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이정협은 김진수와 함께 'KFA-인천국제공항공사 유소년클럽리그·U리그·내셔널리그 후원 협약식'에 참석했고, 협약식 후 취재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협은 공격수로서 골을 넣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더불어 대표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래는 이정협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성적이 좋아 기대가 크다. 올해 첫 대표팀 일정에 임하는 각오는?


▶ 작년에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올해 대표팀 첫 소집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 시즌 첫 소집인데, 첫 단추부터 잘 꿰어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 이번 A매치 두 경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대표팀에서 내가 할 역할은 당연히 골이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한다. 잘 알고 있다. 좋은 경기력도 보여야 한다.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소속팀에 돌아가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속팀에서는 내가 아직 좋은 모습을 못 보이고 있다. 작년 부상 이후 몸이 아직 완전히 부상 이전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기다리면서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훈련때부터 집중하다보면 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큰 부상을 당하면, 다시 당할까봐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은 어떤지?


▶ 처음에 수술하고 복귀했을 때는 헤딩 경합할 때나, 헤딩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두렵고 겁도 많이 먹었다. 하지만 수술한 부위는 잘 회복됐다. 크게 부딪히지 않는 이상 안 부러진다고 하더라. 마음 편하게 먹고, 트라우마 없이 경기에 임하는 중이다.


- 대표팀에 오랜만에 돌아와서 석현준-황의조와 원톱경쟁을 해야 하는데 각오는?


▶ (황)의조나 (석)현준이가 워낙 좋은 선수다. 내가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당연히 좋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조금 더 배워갈 수 있으면 좋다. 선의의 경쟁을 해서 서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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