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고 나갈 기회에서 선수들이 방심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이 2연승이 끊긴 뒤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GS칼텍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IBK기업은행에 0-3(23-25, 22-25, 16-25)로 졌다.
세 세트 모두 중반까지는 GS칼텍스가 앞섰지만 중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첫 세트에 경기를 잘 했다. 그런데 우리가 앞서가면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순간에 선수들이 방심했다. 3세트에는 아예 포기한 모습처럼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흐름을 탔을 때에는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에게 볼을 투입해서 확실하게 득점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지 않았나"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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