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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네' 日여자프로골프, 곰 출몰 우려로 중단→정상 개최 여부 미정

'황당하네' 日여자프로골프, 곰 출몰 우려로 중단→정상 개최 여부 미정

발행 :
박수진 기자
코스 전경. /사진=센다이 클래식 골프클럽 공식 홈페이지
코스 전경. /사진=센다이 클래식 골프클럽 공식 홈페이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가 곰 출몰 우려로 인해 정상 개최가 불가능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일본 골프 뉴스 등 복수 매체들은 16일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JLPGA 투어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규모 : 1억엔, 우승 상금 1800만엔)의 개막이 잠정 보류됐다. 곰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선수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회를 우선 중지시키기로 했다. 16일 오전 11시 시점으로 17일 개막 개최가 여전히 미정"이라고 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번 홀 근방에서 작은 곰이 발견됐다.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미야기현에 위치한 센다이 클래식 골프 클럽(6642야드, 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 국적인 신지애(37) 등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선 17일 개막은 불투명하고 그 이후 일정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일본 골프 매체 알바넷은 "대회를 준비하던 선수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지난 5월에도 JLPGA 2부 투어 '트윈필드 레이디스' 최종 4라운드에 앞서 곰 출몰이 확인, 경기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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