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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정병국이 위기때마다 해줬다"

'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정병국이 위기때마다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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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동영 기자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잡고 최근 3연패를 끊었다. 모비스전 3연승도 이어갔다. 순위도 단독 5위가 됐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셈이 됐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모비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6-8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앞선 1-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모비스를 잡은 바 있다. 이날 시즌 세 번째로 격돌했고, 이번에도 웃었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었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제임스 켈리(23, 197cm)가 24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고, 커스버트 빅터(33, 190cm)가 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다. 정병국(32, 185cm)은 21점을 폭발시키며 외곽을 책임졌다.


여기에 강상재(22, 200cm)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12점 2리바운드를 더했고, 김지완(26, 190cm)도 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박찬희(29, 190cm)는 9점 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더블-더블급' 활약을 남겼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이전 3경기에서 60점대 경기를 했다. 공격력에 문제가 있었다. 오늘은 정병국이 위기 때마다 해줬다. 수비에서는 커스버트 빅터가 중요한 시기에 찰스 로드 수비를 어느 정도 잘해줬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우리는 포워드 라인에서 득점이 나와줘야 우리 공격력이 배가될 수 있다. 시즌 전부터 이야기했던 대로 강상재-정효근-이대헌-김상규-김지완 같은 선수들이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갈수록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 더디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목표의식을 갖고 해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병국을 길게 기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병국이 그동안 슛이 두 번 연속으로 안 들어가는 모습이 나왔었고, 그래서 출전시간을 길게 주지 못했다. 오늘은 아니었다. 그래서 계속 기용했다. 모비스는 부상으로 선수들이 빠져있는데, 득점을 많이 내줬다.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공격에서 잘 풀렸다. 정병국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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