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KFA 시상식'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공격수 조영욱(17, 언남고-고려대 진학예정)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조영욱은 20일 오후 서울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6 KFA 시상식'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그는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조영욱은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신태용 감독 19세 이하 대표팀(신태용 감독)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돼 있다. 시상식을 마치고 바로 제주도로 갈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항상 연령별 대표팀에 포함됐는데 U-17 월드컵에는 나가지 못했다. 내년 국내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꼭 출전하고 싶다. 간절하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은 고려대 서동원 감독이 무슨 말을 했냐는 질문에 "잘 적응하라고 격려해주셨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내년 U-20 월드컵에서 함께 출전할 것이 유력한 이승우(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서로 시너지가 날 것이라 생각한다. 잘 통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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