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신인 박치국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치국은 16일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28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2km/h까지 나왔다. 박치국은 "일본 캠프와 시범경기 까지 1군 선배님들과 계속 하고 싶다. 더 나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현재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치국은 지난해 2차 1순위로 지명됐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볼끝이 좋고 마운드에서 담대한 투구를 펼친다는 평가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구사한다. 다음은 박치국과의 일문일답.
- 첫 라이브 피칭 소감?
▶ 내 공을 던진다 생각하고 자신있게 직구 위주로 던졌다. 첫 피칭이었는데 나름 만족스럽다.
- 곧 청백전 등 실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직접 타자를 잡는다는 생각 보다는 뒤에 계신 야수 선배님들을 믿고 맞춰 잡는 피칭을 하고 싶다. 우선 일본 캠프와 시범경기 까지 1군 선배님들과 계속 하고 싶다. 더 나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현재 목표다.
- 캠프에 신인 투수로는 오랜만에 합류했다.
▶ 3년만이라고 들었는데 솔직히 몰랐다. 그만큼 가능성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봐주신 것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 하지만, 아직 캠프일 뿐이다. 남은 기간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해서 1군 선배님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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