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를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 터진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두산은 전날 연장 11회 혈투 끝에 5-6으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하며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한화는 눈앞에 있던 승리를 놓치며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개막 3연전을 마감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두산다운 야구를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응원해준 많은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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