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최강마 찾기 경주가 벌어진다.
15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서울 대표 국․외산 강자가 총출전하는 ‘문화일보배’(제9경주, 1200m, 우승상금 1억 5천만원, 3세이상, 혼OPEN)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하는 ‘문화일보배’는 ‘파랑주의보’, ‘원더볼트’ 등 강력한 외산마에 국산마인 올웨이즈위너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파랑주의보(수, 7세, 미국, R107)=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선행마 ‘파랑주의보’는 이번 경주의 강력 우승 후보다. 지난 6월 단거리 대표 경주로 꼽히는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 ‘코차’(선착마의 코끝과 후착마의 코끝 사이의 거리, 약 0.1∼21cm 정도의 간격)로 아쉽게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1등급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컨디션 또한 상승세다.
▲원더볼트(거, 7세, 미국, R109)=‘파랑주의보’와 동갑인 ‘원더볼트’는 38번의 출전 중 무려 31번이나 순위상금을 챙겼을 만큼 우수하다. 2014년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한국대표 마필로 부상했다. 비록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대상경주에서는 하위권에 그쳤으나, 최근 1등급 경주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버울프(암, 5세, 호주, R106)=‘뚝섬배’와 ‘KNN배’ 대상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현재 62점으로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대주다. 지난 9월 한국경마 최초의 국제경주인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서 ‘그레이스풀립’ ‘더트루스오어엘스’ 등 우수 외국 경주마와 맞서 순위상금을 거머쥐었다.
▲올웨이즈위너(거, 5세, 국, R101)=승률 25.9%, 복승률 44.4%를 기록 중이다. 1월과 3월에 개최된 1200m 단거리 대상경주 ‘세계일보배’와 ‘서울마주협회장배(GⅢ)’를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하며 최강 스프린터로 떠올랐다. 이 후 경주에서 연속 하위권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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