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는 비 시즌이지만, 선수들의 결혼에 관한 한 '핫 시즌'이 돌아왔다. 삼십 대 초반 유명 야구 선수들이 올 겨울 맞아 연이어 결혼식을 올린다.
메이저리거 류현진(30·LA 다저스)은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지난 9월 류현진은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2년간 교제해 온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현재 차근차근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 투수로 입단하며 프로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한화 입단 첫 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고, 2012년까지 한국에서 총 98승을 거뒀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3년과 2014년 각각 14승을 올렸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부상 및 재활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17년 본격 복귀해 25경기를 뛰며 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의 아내가 될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 생활을 시작한 후 지난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로 이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류현진에 앞선 올 12월에는 나지완(32·KIA 타이거즈), 최대성(32·두산 베어스), 임준혁(33·SK 와이번스)이 각각 화촉을 밝힌다.
나지완은 오는 12월 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양미희(24) 기상 캐스터와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약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그 간 알콩달콩한 사랑을 가꿔왔다.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올 시즌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27홈런, 94타점을 기록한 거포다. 나지완과 결혼할 양미희 기상 캐스터는 광주지역 방송국에서 근무 중이다.
나지완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 최대성도 프로골퍼 출신인 박시현(29)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대성과 박시현은 12월 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약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결혼까지 하게 됐다.
최대성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9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2015년 5월부터는 kt로 이적해 활약했다. 최근에는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KBO 통산 216경기 출전, 14승 16패 2세이브 26홀드 평균 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미녀 골퍼로 유명했던 박시현은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 현재는 현역 선수를 은퇴했다. 하지만 'SBS 골프 아카데미' '레슨 테라피 I Love Golf' 등 방송에서 해설가 및 리포터로 활동하며 골프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시현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유애자 씨의 딸이기도 하다.
SK 와이번스 투수 임준혁도 12월 2일 황유리 씨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임준혁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황유리 씨와 결혼한다. 임준혁 황유리 커플은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햇수로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하와이로 5박 7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임준혁은 지난 2003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17 시즌에는 43경기에 등판해 2홀드, 1세이브 및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야구는 비 시즌이지만, 선수들의 결혼은 그야말로 '핫'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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