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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 공개..내쉬·키드 등 포함

美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 공개..내쉬·키드 등 포함

발행 :

김동영 기자
2018년 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오른 스티브 내쉬와 제이슨 키드. /AFPBBNews=뉴스1
2018년 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오른 스티브 내쉬와 제이슨 키드. /AFPBBNews=뉴스1


2018년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스티브 내쉬(43), 제이슨 키드(44), 그랜드 힐(45)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들의 이름이 대거 올랐다.


미국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18년 헌액 대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리그를 호령했던 특급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레전드 가드' 내쉬와 키드가 있고, '포스트 조던' 소리를 들었던 힐이 있다. 역대 최다 3점슛 기록 보유자인 레이 앨런(42),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이었던 크리스 웨버(44)도 포함됐다.


내쉬는 1996-1997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무려 18시즌을 뛰었다. 피닉스-댈러스-피닉스를 거쳐 LA 레이커스에서 은퇴했다. 통산 1217경기에 나섰고, 평균 14.3점 3.0리바운드 8.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004-2005시즌과 2005-2006시즌 연속으로 MVP를 수상했고, 올스타에 8번 나갔다. 평균 어시스트 1위도 5번이나 차지했다. NBA 통산 어시스트 순위 3위(1만335개)에 올라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였다.


키드 역시 레전드다. 1994-1995시즌 NBA에 데뷔한 키드는 2012-2013시즌까지 19시즌 동안 NBA 무대를 누볐다. 통산 1391경기에서 평균 12.6점 6.3리바운드 8.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94-1995시즌 신인왕을 수상했고, 올스타에 총 10번이나 출전했다. 어시스트왕을 세 번 차지했고, 통산 어시스트 1만2091개로 역대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통산 2684스틸로 스틸 역대 2위이기도 하다.


힐은 '불운의 스타'라 할 수 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1994-1995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18시즌(2003-2004시즌은 발목 부상으로 기록 없음)을 뛰었다. 평균 16.7점 6.0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7번이나 나갔다.


앨런은 통산 2973개의 3점슛으로 역대 1위에 올랐다. 올스타에도 10번 선정됐다. 1996-1997시즌 데뷔해 2013-2014시즌까지 18시즌을 소화했다. 통산 1300경기에서 평균 18.9점 4.1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경기당 평균 2.3개를 넣었고, 성공률이 40%에 달했다.


한편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자는 오는 2월 NBA 올스타전 주간에 확정된다. 최종 헌액자는 NCAA 토너먼트 '파이널4'가 열리는 4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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