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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줌인] 맏형 곽윤기, 막내 김예진 세대차이? 北선수 보는 다른 느낌

[평창 줌인] 맏형 곽윤기, 막내 김예진 세대차이? 北선수 보는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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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한동훈 기자
곽윤기(좌), 김예진(우) /사진=스타뉴스
곽윤기(좌), 김예진(우) /사진=스타뉴스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곽윤기(29)와 막내 김예진(19)이 북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소감을 전했는데 느낌은 사뭇 달랐다.


오는 10일 첫 경기에 나서는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은 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독일, 북한과 같은 시간에 편성됐다. 곽윤기는 후배들을 바라보는 기분이 들었고 김예진은 친구처럼 티격태격 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최은성(26), 정광범(17)이 우리 선수들과 빙판을 돌았다. 곽윤기에게는 한참 후배, 특히 정광범은 우리 대표팀 막내보다도 두 살이 어리다. 반면 김예진과는 같은 또래다.


훈련을 마친 곽윤기는 "북한 선수라고 느껴지기보다는 나이가 많이 어리더라"며 첫인상을 전했다. "후배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며 "어린 나이에 이렇게 큰 무대에 와서 고생하는 모습이 기특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특별한 이야기는 따로 나누지 않았다. 웜업 릴레이를 어떻게 할지 순서 등에 관한 대화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예진은 재밌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는 질문에 "못생겼다고 하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광범이 김예진을 놀렸다. 김예진 역시 지지 않고 받았다. 김예진은 "너도 못생겼다고 했다. 거울은 보느냐고 대답해줬다"고 돌아봤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0일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1500m가 결승까지 열린다. 여자부는 500m와 3000m 계주 예선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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