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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노보드 선구자 권선우 "항상 도전하는 선수로 기억 되고파"

[평창★] 스노보드 선구자 권선우 "항상 도전하는 선수로 기억 되고파"

발행 :

강릉=한동훈 기자
권선우 /사진=대한체육회
권선우 /사진=대한체육회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구자 권선우(19, 한국체대)가 항상 도전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권선우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한국 선수 최초로 출전했다. 1차 20위, 2차 18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참가 자체로 의의가 컸다.


대회에 앞서 권선우는 대한체육회와 인터뷰서 "운동선수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꿈이었던 경기에 대표로 출전한다는 자체만으로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럽게 여겨진다. 내 생애 최초의 올림픽이기에 더욱 가슴이 벅차다.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무척 떨리지만 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예선 통과는 무산됐으나 완주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한국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를 하기에 몹시 열악한 환경이다. 그럼에도 권선우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 왔다. 그녀는 "하프파이프 기술을 시도하고 성공했을 때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는 편이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다가 실패할 때 가장 힘들다. 이럴 때 돌파구는 연습뿐이다. 될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한 뒤, 성공하면 그 성취감이 어마어마하다"고 말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선우는 "항상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 되고 싶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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