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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키 여제' 린지 본, 활강서 동메달 획득..金은 고지아

[평창] '스키 여제' 린지 본, 활강서 동메달 획득..金은 고지아

발행 :

박수진 기자
시상대에 오른 린지 본 /AFPBBNews=뉴스1
시상대에 오른 린지 본 /AFPBBNews=뉴스1


'스키 여제' 린지 본(34·미국)이 자신의 주종목인 활강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린지 본은 동메달을 따냈고, 금메달은 소피아 고지아(26·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린지 본은 21일 오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 출전해 1분 39초 69를 기록, 1위 고지아(1분 39초 22)와 0.47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2010 밴쿠버 올림픽 1개의 금메달, 1개의 동메달 이후 평창 올림픽서 3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17일 열린 여자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1분 21초 49를 기록하며 6위에 오른 린지 본은 이날 본인의 주종목에서 2010 밴쿠버 올림픽 활강 종목 금메달에 이은 통산 2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린지 본은 레이스 이후 "오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오늘 레이스에는 만족하고, 소피아가 나보다 더 잘탔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린지 본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린지 본은 "오늘 나의 올림픽 무대의 마지막 활강 주행이라 슬프다"며 "4년 뒤 올림픽에서는 내 몸이 버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렇지만 나는 내 조국을 위해 경쟁해 정말 자랑스럽고, 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린지 본은 오는 22일 활강과 회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복합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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