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비 가르시아(33·브라질)가 베로니카 푸티나(30·러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가르시아는 12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푸티나와 'XIAOMI ROAD FC 047' 여성 무제한급 경기서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가르시아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주짓수 세계 챔피언십에서 9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자이고, 푸티나는 '러시아 군용무술 세계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는 기대와는 달리 싱겁게 끝났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으나 가르시아가 서서히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로우킥을 날리더니 니킥까지 시도하며 푸티나를 압박했다.
가르시아는 푸티나가 흔들린 틈을 타 파운딩과 서브미션을 지속해서 노렸다. 결국 푸티나는 가르시아를 버텨내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 선언을 했다. 1라운드도 끝나기 전에 승부가 갈렸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로드FC 통산 전적 5승 무패를 달렸다. 푸티나는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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