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日 환호 '역대급 수영 천재' 등장, 16세에 '세계 新' 근접... 올림픽 銅 기록 넘었다

日 환호 '역대급 수영 천재' 등장, 16세에 '세계 新' 근접... 올림픽 銅 기록 넘었다

발행 :
박건도 기자
오하시 신. /사진=스윔 업데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오하시 신. /사진=스윔 업데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일본이 수영 천재의 등장에 환호하고 있다. 16세의 나이에 이미 올림픽 동메달에 해당하는 기록을 썼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오하시 신(16)은 경이적인 기록으로 남자 200m 평영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주니어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시는 일본 긴키 고교선수권 200m 평영 결승에 출전해 2분 06초 91 고교신기록을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고교 선수 신분으로 세계 신기록을 쓴 야마구치 아키히로의 2분 07초 01을 13년 만에 경신했다.


이번 오하시의 기록은 무려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레옹 마르샹(프랑스)이 2분 05초 85로 금메달, 잭 스터블티-쿡(호주)이 2분 06초 79로 은메달, 카스파 코르보(네덜란드)가 2분 07초 9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현재 세계 신기록과도 큰 차이가 없다. 세계 수영 연맹에 따르면 현재 남자 평영 200m 세계 신기록은 친하이양(중국)의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당시 기록인 2분 05초 48이다.


유망주 이상의 대기록을 쓴 오하시는 "실은 사상 첫 6초대(2분)를 노렸다. 사상 최초나 인류 최초라는 말이 너무 좋다"며 "다만 이번 기록에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경기 후반부는 발전해야 한다. 숙제를 남긴 경기"라고 되돌아봤다.


발전 속도도 매섭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웸'에 따르면 오하시는 지난 5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남자 200m 평영 결승에서 2분 09초 04로 우승을 차지했다. 3월 자국에서 열린 대회서 올린 개인 최고 기록(2분 09초 35)을 깼다.


심지어 6월 오하시는 오사카 수영 선수권 대회 첫날 평영 200m에서 세계 주니어 기록을 경신했다. 2분 07초 27의 기록으로 역대 16세 200m 평영 선수 중 가장 빠른 선수로 우뚝 섰다.


일본은 200m 평영 강호로 정평이 났다. 기타지마 고스케와 야마구치, 와타나베 이페이가 세계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특히 와타나베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