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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전' 최이삭 "아내에게 우승컵 선물하고 싶다"

'첫 우승 도전' 최이삭 "아내에게 우승컵 선물하고 싶다"

발행 :

김동영 기자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 공동 1위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는 최이삭. /사진=뉴스1(KPGA 제공)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는 최이삭. /사진=뉴스1(KPGA 제공)


최이삭(38·휴셈)과 함정우(24·골프존)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이삭도, 함정우도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이삭은 아내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이삭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85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대회 3일차 경기에서 각각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이삭은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3라운드까지 함정우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는 최이삭이 단독 1위였지만, 3라운드에서 함정우가 타수를 더 줄였고, 공동 1위가 됐다.


최이삭으로서는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3년 프로에 입문한 최이삭은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7월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절호의 기회다.


최이삭 스스로도 첫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지난 16일이 결혼기념일이었다며 아내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래는 최이삭과 일문일답.


-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 2라운드 잔여경기를 포함해 30홀 경기를 했다. 3라운드 9개홀을 마치고 나서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공이 자꾸 슬라이스가 나더라. 그럴수록 실수를 하지 말자고 다짐했고 퍼트감이 좋기 때문에 레귤러 온을 시킨 뒤에 퍼트로 승부 보자고 한 것이 잘된 것 같다.


- 3라운드에 이어 최종일에도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데 긴장되지는 않는지?


▶ 긴장은 전혀 없다.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3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는데 그때는 정말 긴장이 많이 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이상하리만큼 긴장이 되지 않는다.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 사실 지난 5월 16일이 결혼기념일 10주년이었다. 아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아내에게 '10주년 선물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는데 지금 선두에 있어 기쁘다.


- 컨디션은 어떤가?


▶ 신장결석으로 신장에 4개의 돌이 있었는데 개막전이었던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이후 1개의 돌이 빠지면서 극심한 통증으로 대회를 기권했는데 오늘 돌이 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상반기 이후 신장결석 제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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