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판 대장' 오승환(35)이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4일 경기서는 승리, 전날 경기서 시즌 8번째 홀드를 낚았던 오승환은 이날에도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3연투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 경기서는 세이브를 수확했다. 시즌 2세이브다.
오승환은 팀이 6-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토니 켐프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한 오승환은 조쉬 레딕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조지 스프링어에겐 홈런성 타구를 맞았다. 이 타구를 우익수 랜달 그리척이 건져내며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한숨 돌린 오승환은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호세 알투베와의 승부 때 폭투를 범해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알투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로 이끌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22로 떨어졌다. 토론토는 3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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