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주장이자 측면 수비수 오범석(34)과 재계약 협상을 완료했다. 오범석은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강원FC는 28일 공식 자료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한 주장 오범석과 2년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FC는 2016년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은 뒤 전력 강화를 위해 오범석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오범석은 계약 직후 "구단에서 저를 믿어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강원FC에서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평소 존경하는 김병수감독님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독님과 함께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범석은 "강원FC에 오면서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와 향후 구단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 함께 공유했다.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팀의 목표이기도 하고 나의 목표이기도 하다.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 후배들과 함께 강원FC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범석은 지난 2년 동안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무려 리그 60경기에 출장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7시즌엔 K리그 통산 50번째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며 기쁨도 함께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후방 전역에서 뛰어다니며 팀의 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 등의 업적을 달성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은 중도에 강원FC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강원FC는 후반기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 등 쉽지 않은 상황을 겪었지만 주장 오범석의 리더십 덕분에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빠르게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강원FC도 시즌 내내 '오범석 시프트'를 활용한 전술 변화를 통해 재미를 봤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범석을 놓쳐선 안된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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