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역 올해의 선수' 손흥민 "더 멋진 선수 되도록"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런던 지역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배터시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풋볼어워즈 2019'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받았다.

런던풋볼어워즈는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날, 첼시, 풀럼, 퀸스 파크 레인저스, 왓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한다.

손흥민은 작년 수상자이자 팀 동료인 해리 케인,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에당 아자르(첼시), 안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차출에도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6골과 9개의 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상 후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과 함께 "2019년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또한 이날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며 토트넘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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