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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영입, '日 국대 크랙' 이적 급물살... "프랭크 감독 승인"→맨시티 윙어 포기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영입, '日 국대 크랙' 이적 급물살... "프랭크 감독 승인"→맨시티 윙어 포기

발행 :

박건도 기자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손흥민(33·LAFC)의 대체자로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영입에 착수했다. 최근 수차례 이적 의사를 드러냈던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토마스 프랭크(52) 토트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에 따르면 토트넘은 소시에다드 윙어 다케후사를 데려오는 블록버스터급 이적을 고려 중"이라며 "프랭크 감독도 구보 영입을 승인했다. 가까운 미래에 토트넘은 구보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은 브라질 특급 윙어 사비뉴(21·맨체스터 시티)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영입할 심산이었다. 하지만 맨시티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거절하며 거래가 무산된 분위기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사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를 제안했지만, 맨시티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같은 날 영국 매체 '런던 월드'도 "토트넘은 구보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공격진에 위협적인 옵션을 더할 것"이라며 "다만 소시에다드는 7000만 유로(약 1133억 원) 미만의 금액은 거절할 것이다. 구보는 미래 잠재력도 뛰어난 선수"라고 알렸다.


일단 프랭크 감독은 추가 영입 의사를 솔직히 드러냈다. 그는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분명 여름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보는 2024~2025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과 연결된 바 있는 스페인 라리가 특급 윙어다. '풋볼365' 등에 따르면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이 불투명할 당시 구보를 영입할 심산이었다.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블루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블루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당시 구보는 일본 매체 '풋볼존'과 인터뷰에서 "선수라면 당연히 빅클럽 이적을 원한다"며 "과거 FC바르셀로나 유스인 라마시아에서도 뛰어봤다. 구단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위반으로 일본에 돌아왔지만, J리그에서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에 노력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게다가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서 구보는 "여기서 할 말은 아니다"라며 EPL 진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올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특급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 쿠두스는 EPL 개막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토트넘은 여전히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떠난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에 견줄 뛰어난 공격수에게 등번호 7번을 물려줄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 7번은 공석이다.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FC와의 2025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 원정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FC와의 2025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 원정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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