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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왕' 이천수, 이수근과 빅매치 뒤 "난 제기계 음바페" 선언

'제기왕' 이천수, 이수근과 빅매치 뒤 "난 제기계 음바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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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섭 기자
이수근(왼쪽)-이천수.  /사진=H ENT
이수근(왼쪽)-이천수. /사진=H ENT

제기판 '엘 클라시코'가 열렸다.


'제기왕 이천수'가 이번엔 그야말로 딱 걸렸다. 연예계의 최강 이수근과 격돌한 것이다. 이천수가 제기의 왕, 제기의 신으로 승승장구하면서 각종 게시판 등에선 이천수와 이수근이 한 판 붙어보라는 요청이 쏟아졌다. 이를 양측이 받아들여 야외 풋살장에서 드디어 빅매치가 성사됐다.


둘 다 제기 실력에 앞서 입심이 엄청난 스타들이다. 이천수도 축구판에선 설전 좀 한다고 이름 났지만 이수근을 이겨내진 못했다. 이수근의 '입제기'는 화려했다. "타고난 제기가는 이기지 못한다", "(이천수에게) 거, 명성 많이 들었소. 이런 제기…ㄹ(랄)", "제기를 왜 바람 부는 산에 가서 연습했어?", "초등학교 민속놀이 제기차기 대회 예선에서 380개를 찼다", "강풍기 앞에서 차 봤나. 여기 가서 차고 저기 가서 찬다", "왼발로 찰까, 뭘로 찰까" 등등 본대결을 앞두고 다채로운 '오럴 제기'로 이천수의 기를 죽였다.


이천수는 한 수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납작하게 엎드리며 본 대결을 기약했다.


이수근(왼쪽)-이천수.  /사진=H ENT
이수근(왼쪽)-이천수. /사진=H ENT

둘의 '엘 클라시코'는 정말 긴장감 넘치는 승부였다. 이천수가 갖고 온 제기를 놓고도 이런저런 말을 계속 하던 이수근은 실제 경기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기차기를 했다. 물론 이천수도 지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집중력 있게 제기차기를 해나갔다. 이수근은 승부 뒤 "이수근 채널에 나와 축구 한 번 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떠났다. 이천수는 "이제 난 제기계의 음바페"라고 선언했다.


이수근과 헤어진 뒤 이천수는 어느 날 중국에서 도전장을 받는다. 중국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제기를 전갈처럼 뒤로 차고, 축구 묘기처럼 옆으로 차는 동영상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이에 이천수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비행기에 올라 대륙으로 넘어간다. '제기왕 이천수'가 이젠 국제 대회로 격상됐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와 함께하는 '제기왕 이천수'의 이수근편, 중국 도전 예고편 동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5일 오후 7시부터 볼 수 있다.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발생하는 기부금은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모든 출연자가 1번 찰 때마다 1만원씩 장학금을 적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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