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로드FC 심건오, 인터넷 방송 데뷔 "밴쯔·홍구에 도움 받았다"

로드FC 심건오, 인터넷 방송 데뷔 "밴쯔·홍구에 도움 받았다"

발행 :

박수진 기자
심건오. /사진=로드FC
심건오. /사진=로드FC

"밴쯔와 홍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괴물 레슬러' 심건오(30·김대환MMA)가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운동과 코치 역할을 하며 저녁에 시간을 내 하는 것이다. 방송 주제는 온라인 게임.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하고, 직접 영상을 편집해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도 한다.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 심건오에게 도움을 준 사람은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한 밴쯔와 홍구다. 그들은 방송의 기본부터 알려주며 심건오가 개인 방송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심건오는 로드FC와 인터뷰에서 "밴쯔와 홍구에게 방송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세팅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도 받았다. 밴쯔와는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 홍구랑은 최근에 많이 연락하고 있고, 작년 대전 대회에 나갈 때는 세컨드로 도와주기도 했다. 밴쯔는 먹방을 하고, 홍구는 게임 방송이라 홍구랑 방송 주제가 맞아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밴쯔가 4월에 결혼한다는데 결혼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덕담을 건넸다.


심건오는 최근 개인 방송에 신경을 많이 쓰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안 하는 건 아니다. 운동과 코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하고 있다. 심건오는 "방송도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 주짓수를 많이 배우고 있다. 태클이랑 그라운드도 연습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심건오가 열심히 운동하는 건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심건오는 레슬러이지만 경기에서 레슬링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해 11월 열린 ROAD FC 050에서는 타격으로 허재혁을 녹다운시켜 레슬링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건오는 "타격은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레슬러인데 레슬링을 보여주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레슬링을 종합격투기에 맞게 쓸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다 답이 나와서 훈련할 때 적용해봤는데, 괜찮게 됐다. 크리스 바넷에게 진 것도 있고, 시합 때 적용할 상대로도 맞는 것 같다. 바넷이랑 다시 붙고 싶다"고 다짐했다.


바넷과 대결에서 심건오는 TKO로 패했다. 당시 '배블로'라는 오명도 얻었다. 심건오는 "바넷은 펀치가 강해도 나에게 데미지가 별로 없었다. 그 때 지면서 한 해 마무리가 힘들었다. 올해 태클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스파링할 때도 많이 연습하고 내가 경기했던 레슬링 영상도 다시 보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ROAD FC는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을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은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