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무관도 모자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실패했다.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의 저주가 주목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퍼디난드가 지난 3월에 남긴 맨유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향한 칭찬 트위터 글을 주목했다.
당시 퍼디난드는 솔샤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기쁨을 감추지 못한 글을 남겼다. 맨유는 이전까지 상승세를 타며, 이전까지 이어졌던 흑역사를 지울 기대에 부풀었다.
또한, 선수 시절 서로 친했기에 기쁨의 감정은 더했다. 그가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됨으로써 더 강한 친정팀이 될 거라 주목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 정식 선임과 함께 퍼디난드의 기쁨은 저주로 바뀌었다. 이후 맨유 성적은 2승 2무 7패로 곤두박질 쳤다.
맨유는 11경기 동안 극심한 부진으로 UCL 8강 탈락을 시작으로 FA컵 우승 실패, 리그에서는 6위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솔샤르 선임에 기뻐했던 퍼디난드의 현재 심정은 어떨지 궁금해질 정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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