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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황민정, 벌써 두 번째 우승! "신중한 플레이가 비결"

'18세' 황민정, 벌써 두 번째 우승! "신중한 플레이가 비결"

발행 :

이원희 기자
황민정. / 사진=KLPGA 제공
황민정. / 사진=KLPGA 제공

황민정(18)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황민정은 19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03야드)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8차전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 점프투어 6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황민정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낚아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송가영(19), 승정민(20)과 2타차로 시작한 황민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다.


황민정은 우승 뒤 "6차전 우승 후 자신감이 부쩍 올라 또 한 번 우승을 기대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차전 1라운드에서 보기 5개가 쇼트게임에서 나왔다. 2라운드에 만회해 괜찮은 성적이 나왔지만 마음에 계속 걸렸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쇼트게임에 몰두했다. 연습한대로 좋은 쇼트게임을 펼쳤다"며 "또 이번 1라운드에서 2타차로 선두를 쫓아가는 입장이었다. 우승에 대한 신경을 끄고, 신중하게 나만의 플레이를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민정은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이 한 달 가까이 남았다. 프로골퍼이신 아버지와 함께 차근차근 연습을 하려고 한다. 내년에 꼭 정규투어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지난 5, 7차전 우승자 송가은을 필두로 김가영(22), 김채빈(24)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황민정. / 사진=KLPGA 제공
황민정. /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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