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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7R] 안양, 수원FC에 2-0 완승…2연승 행진

[K리그2 17R] 안양, 수원FC에 2-0 완승…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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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FC안양이 홈에서 수원F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안양은 3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7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9분 알렉스, 후반 33분 조규성의 추가골을 엮은 안양은 지난 23일 전남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25점(7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수원(승점 27, 8승 3무 6패)은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홈팀 안양은 3-4-3으로 나섰다. 조규성을 필두로 좌우에 알렉스와 팔라시오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구본상과 맹성웅이 중원을 책임졌고, 좌우 윙백에 김상원과 유연승이 섰다. 김형진, 최호정, 류언재 스리백이 가동됐다. 골문은 양동원이 지켰다.


원정팀 수원은 4-2-3-1로 맞섰다. 원톱 안병준 뒤에 치솜, 황병권, 김병오가 2선에서 뒷받침했다. 미드필더는 백성동과 김종국으로 이루어졌다. 장준영, 김영찬, 윤준성, 박요한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형순이 꼈다.


두 팀은 초반부터 중원에서 강하게 맞붙었다. 수원이 먼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9분 백성동의 중거리 슛이 안양 수비 몸에 맞고 나갔고, 뒤이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병오의 슈팅 시도는 무위로 그쳤다.


안양도 전반 11분 맹성웅과 팔라시오스의 연이은 과감한 슈팅들로 응수했다. 곧바로 수원의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다. 전반 12분 백성동과 전반 14분 치솜이 날카로운 슈팅을 양동원이 몸을 날리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30분이 넘어가며 팔라시오스, 조규성, 김상원 등의 문전 침투와 슈팅이 이어지며 홈팀 안양이 점차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40분 안양이 완벽한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팔라시오스가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제치고 때린 슈팅을 박형순이 막히며 문전으로 흘렀다. 쇄도한 조규성이 발을 댔지만 터무니없게 뜨고 말았다.


전반 43분에도 안양에 안타까운 탄식이 흘렀다. 팔라시오스가 수비 셋을 달고 날린 슈팅을 박형순이 손을 뻗으며 쳐냈고, 김상원이 달려들며 때린 슛마저 골문을 커버한 수비수 몸에 막히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후반 1분 치솜이 문전에서 헤더로 돌려놓은 슛을 양동원이 손끝으로 쳐냈다.


후반 9분 안양이 VAR(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알렉스가 파넨카 킥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안양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22분 팔라시오스의 과감한 돌파에 이은 왼발 슛을 박형순이 선방으로 막았다.


후반 29분엔 안양의 유리한 변수가 발생했다. 팔라시오스의 파워 넘치는 돌파를 파울로 끊은 김영찬이 2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후반 33분엔 조규성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이정빈의 전진 공간패스를 조규성이 가볍게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 넣었다. 2경기 3골째를 기록한 조규성은 후반 36분 완벽한 돌파 후에 슈팅까지 마무리했지만 공이 뜨고 말았다.


수원은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를 톡톡히 드러내며 경기는 안양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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